최대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첫발을 내딛는 협의회는 앞으로 남북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고 남북경제를 발전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초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만큼 확실한 신념을 갖고 ‘남북평화협력’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협의회의 출범에 물심양면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이재명 도지사님, 이재강 평화부지사님, 참여 지자체 단체장님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 주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다. 현재 협의회에는 안양시를 포함하여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은 물론, 전국적으로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남, 충남, 전북, 대전, 강원, 충북지역 29개 시군구를 포함해 총 61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협의회는 향후 회장 지방정부인 안양시를 중심으로 사무국을 운영한다. 실무적 역량을 강화해 지방정부 남북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및 공동사업 발굴, 관련 법령 개선 및 제도적 기반 구축 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오늘 협의회는 큰 걸음을 내디뎠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발맞춰 나가면 한반도 평화로 가는 발걸음에 조금 더 힘이 실릴 것이다. 남북이 중앙 차원에서의 교류와 함께 도시와 도시 수준에서도 깊이 있는 교류를 나눈다면, 형식적 남북통일을 넘어 정서적 일체감을 갖는 더불어 사는 한반도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사람의 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다면 평화통일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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