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 국민 ‘신속항원검사’ 도입을 통해 경제적 피해가 극심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출 것을 제안했다. (사진제공=수원시) |
[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수원시장)이 전 국민 ‘신속항원검사’ 도입을 강력히 제안했다.
대유행 재발에 대한 우려를 줄이자는 취지다.
염태영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석 달째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28명으로 그중 24.5%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고 한다”며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확진자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좀 더 획기적인 검사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기모란 교수(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의 발언을 소개하며 “영국에서는 자가 검사, 자가 검체채취를 도입한 후, 확진자 수가 10분의 1로 줄었다고 한다”고 ‘신속항원검사’의 효율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해 10월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 국민 대상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자고 제안해 왔다”며 “‘신속항원검사’는 PCR법에 비해 정확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의료진의 안내로 단기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일시에 대대적인 검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염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 코로나19 자가 검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며 “이 방법으로 우리 주위에 상당히 분포하고 있는 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에 선별 격리함으로써, 경제적 피해가 극심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낮출 수 있다”고 조속한 ‘신속항원검사’ 도입을 강력하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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