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영웅이 사라진 시대란 말은 틀렸다...묻지마폭행 피해자를 구한 수원시민 극찬”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4 18: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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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묻지마폭행 피해자를 구한 수원시민을 극찬하며, ‘영웅이 사라진 시대’란 말은 틀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영웅이 수원시 가까운 곳에 늠름하게 살아 있다며, 자랑스러운 시민을 모시는 시장이라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이 무섭다고들 한다. 요즘은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을 타이르는 일에도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하물며, 길가에서 괴한의 끔찍한 범행 현장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승용차를 타고 가다 차창 밖으로 이런 상황을 접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있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부자는 지체 없이 차에서 내려 괴한을 저지했고, 피해자를 구해내며 실랑이를 벌였다. 괴한이 도망가자 뒤쫓았고, 혼신을 다해 버텼으며, 결국 괴한을 경찰에 인계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아드님이 얼굴을 크게 다쳤는데, 자그마치 50바늘을 꿰맸다고 한다. 그리고 그 큰 수술을 받고 나서 하신 말씀이 할 말을 잃게 만든다며, “피해자가 무사해 다행이예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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