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대광위원장 만나 지역 교통현안 협조 요청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3 1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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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광역, 대중교통 시원하게 뚫겠다”
▲ 이권재 오산시장(왼쪽)이 이성해 대광위원장(오른쪽)을 만나 지역 교통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2일, 이성해 대광위원장을 만나 면담하고 지역 교통현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편리한 광역, 대중교통 시원하게 뚫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곧 다가올 오산 인구 40~50만 시대, 교통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어제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해 이성해 대광위원장을 만났다”며 “▲원도심~서울역 간 광역버스 신설 ▲세교2지구~서울역 간 광역버스 신설 ▲평택 출발 6600번 광역버스 고현동 정류장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건의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광위 심의중인 원도심~서울역 광역버스가 신설되면 서울역(강북), 강남역(강남) 2개 권역으로 이용객이 분산 돼 쏠림현상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세교2지구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세교2지구~서울역 광역급행 M버스 노선계획도 곧 제출할 예정으로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6600번(평택~오산톨게이트~강남역) 광역버스의 고현동 정차는 5300번의 수요를 분산하고 고현동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30~40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출·퇴근 피크타임에 한해 오산시 재원 부담으로 전세버스를 증차하는 형태로 평택시의 좌석부족 문제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도 함께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원도심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도 5300번 하나로 수요가 이미 포화 상태고 7월부터 세교2지구 입주가 시작되면 수요 요구는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광역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정류장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미 환승가능으로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8301번 광역버스는 노선(오산~판교, 야탑)을 달리고 있고 산업단지 무료 출퇴근 버스는 이달 중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가수동에서 강남까지 운행하는 1311B 버스도 일부 노선조정으로 세교2지구의 교통편익을 높이고 세교2지구~오산대역 간 시내버스 1개 노선도 곧 개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포골드라인이 극심한 혼잡을 겪는 상황에서 오산에서는 이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인 선제대응으로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를 반드시 마련하겠다”며 “GTX-C노선, KTX 오산역 정차, 분당선 오산연장 등 중장기 사업과 광역, 대중교통 체계 마련 등 단기사업 모두 교통복지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 마련을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학용 국회의원을 계속 만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 중이다”라며 “오산의 교통,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습니다. 사통팔달 오산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광역, 대중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산시와 시민들의 요구가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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