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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재 오산시장(왼쪽)이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오른쪽)을 만나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17일,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오산천 친수시설 설치 협조와 퇴적토 준설 및 황구지천 양산보 보수를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산천은 안전하고 시민 친화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17일)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오산천 친수시설 설치 협조와 퇴적토 준설 및 황구지천 양산보 보수를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산천은 현재 상류구간인 동탄2택지개발로 유입된 토사가 금곡보와 남촌대교 부근에 많이 퇴적되어 수심이 낮고 물길의 넓이가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라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집중호우 시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오산천이 범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재해 사전예방 차원에서 퇴적토 준설은 반드시 필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설치된지 18년이 지나 노후되고 파손되어 수위조절 기능을 상실한 양산보도 본연의 기능인 농업용수 취수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수해 인근 농민들의 불편을 해결해야 한다”며 “또한 시민들께서 오산천에서 자연과 더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려면 시민친화형 친수공간(풋살장, 족구장, 바닥분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전 확보와 시민친화적 하천 조성으로 오산천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더욱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겁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한강유역환경청의 협조를 기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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