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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경기도는 24일,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도지사가 되어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했다. 공장 지붕에 상업용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중소기업에서 선포식을 했다”며 “‘RE100’은 2050년까지 사용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자는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이다. 글로벌 투자사나 참여기업들은 협력사에게 캠페인 동참을 요구하고, 우리나라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출기업에게 재생에너지 전환은 신(新)무역장벽으로서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이다”라며 “그러나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2%에서 21.6%로 하향하고, 산업 부문 감축목표를 14.5%에서 11.4%로 하향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 75%를 차기정부와 미래세대에 전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는 ①2030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30% 달성, ②원전 6기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생산·공급, ③영농형 태양광 등 도민들의 탄소중립 실천을 기회소득으로 돌려주는 에너지정책 추진, ④공공기관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이뤄내겠다”며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해 매월 제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천하겠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께서 ‘기후대사’로 경기도의 비전을 지지하고 후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구도 도전하지 않은 길을 경기도가 열어가겠다. 그리고 결국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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