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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스승의 날을 맞아 고교시절 스승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15일, 김동연 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곧 찾아뵙겠습니다, 선생님>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이신 ㅇㅇㅇ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다”고 알렸다.
김동연 지사는 “ㅇㅇㅇ 선생님은 덕수상고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시다. 당시 덕수상고가 벌이고 있던 ‘우리말 지켜 쓰기 운동’을 주도하셨다”며 “제가 교내 백일장에서 1등을 하면서 이경복 선생님과 가까워졌다”고 회상했다.
또한 “‘지금 양심 세력이 절망하고 있다. 지역과 이념을 뛰어넘는 양심 세력을 규합해야 한다. 김 지사가 앞장서 달라’. 은사님께서 주신 말씀 가슴에 새기겠다”며 “작년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던 순간, 한겨울 찬바람 부는 새벽에 현장에 나오셔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응원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든이 넘으신 지금도 건강하시고, 매일 아침 여섯 시 반이면 사진과 함께 교훈을 담은 글을 보내주시곤 하시다”며 “졸업하고 몸은 멀어졌지만 아직도 ‘아침조회’가 이어지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선생님, 건강하십시오. 조만간 꼭 찾아뵙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스승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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