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라드 오토 짐머만 ICLEI 전 사무총장 “염태영,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략적으로 노력”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8 21:16:39
  • -
  • +
  • 인쇄
염태영-콘라드, '전국 지속가능발전 협의회' 인연
▲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콘라드 오토 짐머만 ICLEI(이클레이.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 전 사무총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의 사임 소식에 “그는 글로벌 영역에서의 조언과 새로운 통찰력에 열린 마음을 갖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도입하기를 열망하면서, 인간 중심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략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염태영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콘라드 전 사무총장과의 인연은 지난 2000년, 제가 '전국 지속가능발전 협의회' 초대 사무총장을 하던 시절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제가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도시경영을 생각할 수 있도록, 많은 영감과 통찰을 주신 분이다”라고 인연을 회고했다.

 

이어 “수원시장에 취임한 후에는 저에게 당시 가장 중요한 글로벌 의제 중 하나였던 '도시에 생태교통을 도입'하는 시범사업을 제안해 주셨다. 그것이 2013년 세계 최초의 ‘생태교통 축제’를 우리시 행궁동에서 개최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제 퇴임 소식을 접하고 과분한 격려를 해주셨기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업과 성과가 저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니기에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ICLEI’란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전 세계의 1500여 개 지방정부가 모인 국제기구이다.

 

염태영 전 시장은 12년째 '이클레이 글로벌 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한국 집행위원회'의 의장도 겸하고 있다. 시장직 사임 이후, 현재 '이클레이'에서 맡은 염 시장의 직책도 사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JOY

PEOPLE

ECONOMY

LIFE STOR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