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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차량 기지 광명이전 반대' 삭발 시위 모습. (사진출처=박승원 페이스북) |
[광명=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이 ‘구로차량 기지 광명이전 반대’에 대한 의지를 재천명 했다.
8일, ‘범 광명시민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박승원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삭발과 눈물로 싸우고 있다. 이렇게까지 고통을 주어야 하는가?”라고 국토부의 일방적 사업 추진을 힐난했다.
박 시장은 “제발 국토부가 단 한마디라도 이 사업은 꼭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말해 보기라도 하하라”며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은채 타당성재조사만 하면서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힘이 이렇게 크단 말인가? 구로구 정치인들은 말해 보시라”며 “그냥 차량기지를 광명시로 떠 넘기면 그만인가? 똑같은 고통을 광명시민이 느껴도 괜찮단 말인가? 상생 방안을 찾아보자고 왜 한마디도 안 하는가?”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게 정치인가?”라고 꼬집으며 “환경문제, 도시개발문제, 민주적 절차의 문제, 균형발전문제 등 어느것 하나 해결도 대안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나? 중단하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공정한 나라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8일) 삭발투혼을 보여주신 일곱분께 29만 광명시민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며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대책위 이승호 대표님과 노영덕, 이광수, 강신성, 박재철, 김영균, 김춘년 위원님 고맙다. 광명사랑에 대한 깊은 의지를 잘 받들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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