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경기도 생산량은 전국의 60% 이상”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3 21: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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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늘 곁에 두고 싶은 반려식물로 더욱 사랑받기를 바란다”
▲ 사진출처=염태영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미래 농업’에 대해 강조했다.

 

12일, 염태영 부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의 농업이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저는 어제(11일), 오늘(12일) 우리의 미래 농업의 희망을 보았다”며 “어제부터 서울 코엑스 1층 로비에서는 '선인장 페스티벌'이 1주일동안 열리고 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경기도 생산량은 전국의 60%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염 부지사는 “이 두 가지 특화작물의 해외 수출액은 매년 900만 달러가 넘으며, 우리나라 화훼류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효자 수출 작목이다. 이러한 선인장과 다육식물 페스티벌을 계기로 경기도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늘 곁에 두고 싶은 반려식물로 더욱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12일) 오전엔 평택시에 위치한 '경기도 종자관리소'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토종 벼 재배현장을 둘러보고, 가을 벼베기 체험에도 나섰다. 6~70년대 보릿고개 식량부족 시기에 생산성도 좋고 병충해에도 강한 벼 개량종이 전국적으로 보급되면서, 우리의 토종 벼가 사라져서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소외되고 있다”며 “그러나 요즘같은 환경과 기후위기 시대에 다양한 기호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토종 유전자원 보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토종 종자를 지키고 보급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는 종자관리소를 방문한 차에, 마침 우리 토종 벼 수확에도 나서 보았다. 생전 처음 직접 콤바인도 몰아보고, 낫질도 해보았다”고 밝혔다.

 

염 부지사는 “벼베기 후, 직원들과 함께한 새참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오후에는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 농업기술원'을 방문하여 이곳에서 열린 '친환경농업연구 성과공유대회'에 참석했다. 최근 수입농산물의 잔류농약 등 식품 안정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또한 어린이 학교 급식 등에 있어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정보와 성과 나누기에 나선 농민 분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기대되었다”며 “이어진 '친환경 농업인들과의 간담회'는 민선8기 경기도 농정 방향을 고민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의 희망을 만드는데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친환경 농업인들과의 대화와 성과 나누기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민관 거버넌스 체계가 구축되길 바랍니다. 따갑게 내리쬐는 가을 햇살이 더욱 반가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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