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시민이 완성한 축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야조’ 공연을 끝으로 막 내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5 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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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축제 기간 8일로 확대...230년 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행차했던 을묘년의 8일간 원행의 역사적 의미 담아’

사진/이재준 수원시장,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야조’ 공연을 끝으로 막 내려(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8일 동안 이어진 수원화성문화제가 지난 4일, ‘야조’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축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응원 덕분에 어느 해보다 뜨겁고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처음으로 축제 기간을 8일로 확대했는데, 230년 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행차했던 을묘년의 8일간 원행의 역사적 의미를 축제 속에 오롯이 담았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민이 완성한 장엄한 행렬 ‘정조대왕 능행차’, 정조로를 힘차게 달린 ‘가마 레이스’, 올해 처음 선보인 수상 퍼포먼스 ‘선유몽’, 정조의 꿈과 시련을 장엄하게 그려낸 ‘야조’, 그리고 시민이 직접 종이로 세운 팔달문 프로젝트까지. 우리만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들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참여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만들어간 축제의 현장에서 ‘시민이 완성하는 수원형 K-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정조대왕의 꿈이 깃든 수원화성이 이제 수원 시민의 자부심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축제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안전한 축제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끝까지 함께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올해 수원화성문화제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해 다시 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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