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대중 평화주간’ 맞아 故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 ‘하의도’ 방문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3 22: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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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목포 신항 방문 시작으로 15일 여수, 순천 등 1박 2일간 ‘전남 방문’
하의도 찾아 민주주의, 인권, 평화 위해 평생 바친 ‘DJ 정신’ 계승 의지 다질 계획
광복절 맞아 ‘여수 항일독립기념탑’도 방문…여수항 등 둘러본 뒤 1박 2일 일정 마무리

▲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제공=경기도)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기념하는 김대중 평화주간을 맞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하의도를 찾는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14일부터 15일까지 목포, 여수, 순천으로 이어지는 12일간의 전남 방문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 후보의 공식선거 캠프인 열린 캠프는 이 후보가 14일 목포와 하의도를 시작으로 15일 여수, 순천 등 전남 주요도시를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14일 오전 930목포 신항방문을 시작으로, 전남 방문 일정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 후보는 해상 풍력 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이곳에서 지역균형발전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상 풍력 물류 중심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할 계획이다.

 

이어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목포항에서 출발하는 배에 승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하의도로 향한다.

 

연꽃이 옷을 입은 모습이라는 뜻을 가진 하의도(荷衣島)는 목포에서 57.6km 떨어진 섬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태어난 생가와 추모관, 공원 등이 조성돼 있어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 후보는 이곳에서 온갖 탄압에도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한 평생을 바쳤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DJ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광복절인 15일 일정은 오전 1040분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 공원에 위치한 여수 항일독립기념탑에서 시작된다.

 

이 후보는 독립유공자 40인의 정신이 깃든 이곳에서 광복을 위해 몸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애국 정신을 추모할 계획이다.

 

이어 오전 1140분부터 올해로 개항 100주년을 맞은 여수항을 둘러본 뒤 정오부터 30분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여수항 새로운 100, 신 해양시대를 열다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전남 동부권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끝으로 전남 공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열린캠프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이 후보의 의지가 반영된 일정이라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기념하는 평화주간인 만큼 더욱 의미있는 방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주간은 김대중 대통령이 1973년 유신체제 시절 민주화운동을 하다 일본 도쿄에서 중앙정보부원에 의해 납치돼 생환한 813일과 200985세의 생을 마감한 818일을 기억하기 위한 주간으로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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