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국민이 지켜낸 나라, 누가 주인인가”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6 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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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나아갈 길을 분명히 하는 하루가 되길”
▲ 박승원 광명시장이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박승원 페이스북)

 

 

 

[광명=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후 보훈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국가 수호를 강조했다.

 

6일 오전 추념식 후 박승원 시장은 “국민이 지켜낸 나라, 오늘은 현충일이다. 추념 행사를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유가족 분들을 뵈었다. 순간 그 분들이 살아오셨을 세월을 생각했다”며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쟁을 거치며 거칠게, 힘들게 살아오신 그 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 존경의 마음이 불뚝 솟아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오로지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살아야 하는데 아직도 우리는 분열과 갈등의 늪에서 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다”며 “돌이켜보면 동학농민전쟁부터 의병과 독립운동을 거쳐 광복을 이룬 그날까지 오로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싸운 사람들은 백성이었다. 전쟁에 내 몰린 사람들도 가난한 국민이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 희생으로 많은 국민이 혜택을 입기도 했지만 여전히 고통받는 이들은 유가족이다. 번영의 시대가 왔고 역사는 앞으로 흐르지만 아직도 우리는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일본의 오염수 방출 위협이 그렇고 한 두가지가 아니다”라며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헌신해 온 분들을 기리는 날이다.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나아갈 길을 분명히 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지켜온 나라이다. 누가 주인인지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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