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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계용 과천시장. (사진출처=신계용 페이스북) |
[과천=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과천시가 지정타 송전탑 지중화에 착공한다. 또한 원도심 지역도 한전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신계용 과천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천시는 1986년에 시로 승격한 이후 본격적인 주택 공급과 도시의 발달로 인해 전력 수요의 증가로 송전탑이 만들어졌다”며 “사실 많은 분들이 신도시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LH에서 한전에 요청하여 송전탑이 지중화되는 것으로 알고 계신다. 실상은 그렇지는 않다. 수도권의 신도시만 해도 입주한 지 10년이 넘었어도 송전탑이 지중화가 되지 않은 곳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송전탑 지중화가 LH와 한전만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지자체에서 관여를 안 해서 생긴 문제가 아닐까 싶다. 저희 과천시는 사업의 주체가 누구든지 과천 시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 과천시가 직접 관여하도록 행정력을 동원하였다”며 “과천시는 2024년부터 송전탑 지중화를 위해 LH, 한전과 논의를 진행하면서 올 상반기에 지중 관로 송전케이블 이입 공사와 송전탑 휴전을 단행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올 11월에는 가공선로 다시 말해 공중에 떠 있는 전기선을 철거하여 12월에는 실제 송전탑 철거를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며 “이번에 지중화하는 송전탑은 지식정보타운 5개와 문원동 세곡마을 2개 등 총 7개가 지중화가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천시는 청계산에 있는 10개의 송전탑 지중화에 대해서도 2023년 2월에 용역을 실시하여 2024년 6월 지역 주민 대표분들과 논의를 통해 6개의 송전탑을 먼저 지중화하기로 협의를 보았다”며 “이를 위해 한국전력 경기지역본부와 과천시 공무원간의 실무자 협의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모든 송전탑이 지중화되고 철거가 되는 그날을 위해 더 열심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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