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대추골의 명물, 38년 전통 수원 조원시장에 드디어 공영주차장이 생겼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시장 골목에서 열린 ‘잔치 같은 준공식’에 다녀왔다며, 상인들과 주민들이 노래하며 축하하고 박수로 격려하는 모습이 역시 대추골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벌써 5~6년 전 상인분들과 함께 이곳 주차장 부지를 살피며 고민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모두의 숙원이 마침내 이뤄지게 돼 제 마음도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내에 공영주차장을 만드는 비용이 주차 면당 1~2억 원에 이른다며, 전통시장에서 제일 아쉬운 점이 주차 공간이란 걸 알면서도 해결이 쉽지 않은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새 공영주차장이 더 널찍했으면, 부대 시설이 더 많았으면 하는 서운함도 없지 않다며, 조원시장 주차 문제에 조금이나마 숨이 트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김병곤 상인회장님이 “오늘을 시작으로 조원시장을 새롭게 되살리겠다”고 하신다. 시에서도 힘껏 돕겠다며, 더 쾌적하고 사랑받는 조원시장을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