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평택 팽성읍 출신 원심창 의사가 일본에서 출옥한 날(1945.10.10.)을 기념해 11일, 평택 팽성실내체육관에서 원심창 의사 기념식이 열렸다.
이와 관련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심창 의사는 1933년 중국 상하이의 식당 ‘육삼정’에서 일본 공사를 처단하려다 밀정의 고발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미수로 그쳤지만 육삼정 의거는 일제의 대륙침략음모를 폭로해 한국인들과 중국인들의 항일의식을 깨운 역사적인 사건으로 평가받는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육삼정 의거는 윤봉길·이봉창 의거와 함께 일제강점기 해외 3대 의거로 꼽히는 이유라며, 광복 이후에도 원심창 의사는 일본에서 재일한인 사회의 안정과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하며 민족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평택시는 앞으로도 원심창 의사 기념사업회와 함께 그 뜻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전하기 위한 선양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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