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주민 안전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23: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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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경기도청 앞에서 ‘화성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 촉구 집회’ 가져
▲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성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 촉구 집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오산시는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 촉구 집회’를 1일, 경기도청 앞에서 가졌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 안전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를 교통지옥으로 몰아넣을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하며 오늘 이 자리, 경기도청 앞에 섰다”며 “화성시와 사업시행자가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은 오산시민은 물론 인접한 동탄신도시 주민들까지 일방적인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화성시와 사업시행자는 교통과 환경 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이는 곧 오산과 동탄 주민들을 위험에 내모는 것과 다름없다”며 “저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물류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번 사업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진행될 화성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교통·환경 문제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책임 있는 판단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통 문제 해결은 화성시와 사업시행자의 책무이며 경기도 또한 절차적 정의와 도민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오산시민과 동탄2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은 결코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주민을 위한 행정에 함께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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