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것이 헌법정신”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0 23: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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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토론회’ 개최

▲ 토론회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청소·경비노동자를 위한 휴게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토론회를 언급하며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위해 뜻을 모았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것이 헌법정신의 기본이다라며 그러나 청소, 경비 등 취약 노동자 분들이 놓인 노동 현장은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곳이 태반이다.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이고 식사할만한 공간조차 마땅치 않다고 현실의 안타까움을 지적했다.

 

이어 누구나 인간답게 일할 권리가 있다는 자명한 상식에 모두가 공감하지만 현실에서 지켜지기 위해서는 법률로 규정하고 제도로써 보장해야만 한다경기도는 지속적인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 추진과 더불어 법률 개정을 건의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42명의 의원님들과 공동주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 것 또한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한걸음이다. 거대한 담론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처한 일상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본령이다라며 우리 사회 취약노동자 분들이 처한 비인간적인 환경 개선 또한 정치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느껴진다. 작지만 실천 가능한 변화를 꾸준히 일궈나가야만 비로소 사람 중심의 사회가 열리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노동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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