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3일, 민선8기 2년차의 첫 시작은 새벽6시 안성도심지 쓰레기 수거작업으로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초 있었던 39일간의 쓰레기 대란 이후, 안성시 쓰레기 처리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활용 쓰레기양이 늘어나고 쓰레기 봉투 미사용은 많이 줄었다. 그러나 소각용 봉투에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 혼합은 여전히 많았다며, 봉투밖으로 음식물 국물이 줄줄 흐르고 부패해서 지독한 냄새와 벌레가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불량한 쓰레기가 소각장에 가면 불완전 연소되어 좋지 않다. 배달음식의 경우가 많아 1회용기와 음식물이 함께 버려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시장은 이웃과 환경을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에 조금 더 신경을 써주시기 바란다면서, 오늘 저와 함께 쓰레기 수거를 하느라 평소보다 힘들었을 안성시설관리공단 직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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