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제공=성남시) |
[성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은 “민주·평화·인권과 같은 5·18 광주의 정신을 담겠다”며 5월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다.
18일, 은수미 시장은 5·18 광주 민주항쟁 제41주년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여전히 펄떡펄떡 살아있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41년 전, 1980년 광주를 카메라에 기록한 전남매일신문 나경택 기자님은 미얀마 언론인에게 편지를 쓰셨다. 5월 광주는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은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9번째, 모두가 아시다시피 2019년 5·18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다시 출범했다. 이번 진상조사위원회는 당시 광주에 투입되었던 2만353명의 계엄군에게 모두 전화를 돌리며 그분들에게 한번만이라도 만나 진상을 알려달라며 호소하고 있다”며 “41년 후, 아직도 광주의 진상조사는 계속되고 있음에 미안하고 부끄럽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으로서 광주를 계승한다는 것에 대해 늘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민주·평화·인권과 같은 5·18 광주의 정신을 담겠다”며 “우리 사회의 격차,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과 존엄을 보호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