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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남양주 다산별빛초등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출처=임태희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남양주시 다산별빛초등학교를 방문했다.
26일, 임태희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26일) 남양주에 있는 다산별빛초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여름 방학 기간임에도 학생 36명이 3개의 돌봄교실에서 클레이아트로 창작 활동도 하고, 칼림바 연주도 배우고 있었다”며 “점심 도시락을 나눠 주고 다함께꿈터 장소로 활용하는 도서관을 둘러보았다”고 전했다.
이어 “무더위 속에도 알찬 프로그램과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살뜰히 살피고 계신 세 분의 보육전담사, 그리고 윤원희 교장선생님, 권상임 교감선생님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이어, 본청 방과후교육 담당부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학부모, 돌봄교실 담당자들과 한 자리에서 돌봄교실 운영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해 여러 방향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남양주 신도시에 위치한 다산별빛초는 지역 유입인구가 지속 증가해 과밀학급과 과대학교는 물론 돌봄 수요도 증가하는 곳이다. 학교 유휴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교육활동 이후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활동을 보장하기에 어려움이 큰 게 학교 실정이었다”며 “이런 상황은 비단 다산별빛초만의 문제는 아니다. 도내 많은 학교가 돌봄교실 운영에 무거운 짐처럼 지역별 어려움을 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나타나기 시작한 지 오래며, 이로써 교육은 물론 보육과 양육환경 전반을 국가가 담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현재 풀어가야 할 실타래가 많습니다.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이를 해결하기도 쉽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 성장에 맞춰 돌봄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질 높은 방과후교육활동과 연계해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시도교육청뿐만 아니라,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공동으로 해결책을 찾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은 166만여 명 학생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이는 전국 학생의 28%이다”라며 “경기도교육청이 새롭게 바뀌면 우리나라 교육이 달라진다.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를 우리나라 교육의 중심도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특히. “교육과 보육 경계를 분명히 하고, 교육청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전문성을 높이겠다”며 “보육 영역인 초등돌봄교실 전담 부서를 명확히 하고 운영에 새로운 혜안을 찾기 위해 정부 부처, 국회, 시도교육청과 함께 뛰겠다. 변화하는 경기교육을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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