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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이상일 페이스북. |
[용인=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용인특례시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710만㎡(약 215만평)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용인 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원대한 프로젝트이다”라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가 이곳에 300조원을 투자해서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5개 팹(Fab)을 건설하고, 150여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일하는 국가첨단산업단지가 가동되면 용인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라며 “용인특례시장인 저와 공직자들은 정부와 삼성전자, 유관기업,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의해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작업이 원할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삼성전자 용인 기흥캠퍼스는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다. 처인구 원삼면엔 SK하이닉스가 126만평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일을 진척시키고 있고, 이곳에는 50여개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하게 됩니다. 용인 기흥 플랫폼시티(83만평)에도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자리잡게 된다”며 “여기에 용인 처인구 남사읍에 215만평 규모의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대폭 확장될 것이고, 반도체 역량은 세계 으뜸의 반열에 올라갈 것이다.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이 초격차를 유지하고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데 용인특례시가 큰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또한 “용인특례시는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저의 공약인 반도체 마이스터 고교 신설, 관내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특성화 대학·대학원 설립, 창업중심대학 설립 등의 노력도 병행해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대한민국이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반도체 도시 용인의 도로·철도망 등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소부장 기업 등에서 일할 근로자를 비롯한 용인 시민의 생활 인프라도 더욱더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차원에서 많은 투자를 하겠지만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 지원이 꼭 필요한 만큼 정부의 도움을 얻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겠다”며 “원삼의 SK하이닉스 클러스터, 남사의 삼성전자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과정에 원삼·남사·이동 등 처인구의 도로망은 크게 확충될 것이고, 이들 클러스터 조성 계획으로 처인구의 숙원인 철도망 개설(경강선 연장)도 가능성과 당위성이 커졌습니다. 시장으로서 이 일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사읍이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기까지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며 정부, 삼성전자와 신중하고도 치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 이 막중한 과업을 잘 이행해 준 용인특례시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용인을 위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해주신 윤석열 대통령님, 원희룡 국토부장관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님, 삼성전자의 모든 관계자들께도 고개숙여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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