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8-24 0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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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녀 극단적 선택에 애도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세 모녀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다짐했다.

 

23일, 이재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시 한켠에서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떠난 세 모녀.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힘겨움이 있었을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전입신고조차 하지 못해, 어떤 사회적 보호도 받을 수 없었던,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살아갔던 그분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가 지금까지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노력으로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지원 캠페인 등을 진행하였음에도 발생한 비극에, 복지정책의 부족함과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다”며 “복지사각지대는 단순히 행정적으로 책상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알고 이야기할 수 있는, 정말 우리 공동체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복지서비스가 닿을 수 있는 지역밀착형 복지제도의 구축과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서 내 가장 가까운 이웃을 직접 돕고 살필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를 돌봄서비스 통합창구로 혁신하고 마을통합돌봄 시스템(통합돌봄119)을 반드시 구축하겠다”며 “일괄적인 현금성 지원이 아닌, 지역에 맞는 사회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역주민 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복지 지원을 재편하겠다. 복지사각지대의 비극,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아픔이다.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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