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4일, 폭염대비를 잘 하고 있는 계사를 방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연일 35도가 넘어가는 폭염에 다들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 가축들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 서울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안성에 내려와 닭을 키우고 있는 농장주는 정부의 예산 지원덕분에 가장 게으르게, 하지만 주위에 피해주지 않고 동물복지도 생각하며 닭을 키우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농장주 혼자 6만수 이상의 닭을 깨끗하고, 냄새나지 않게 키울 수 있는 비결은 첨단 기술과 과감한 투자였다. 계사의 냄새와 열기를 빨아내는 펜앞에 서도 냄새가 많이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얼마전 장마철을 틈타 축산분뇨를 몰래 방출하다 잡힌 농가 소식을 듣고 우리시가 하고있는 축산냄새저감 사업이 과연 성공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구심과 무기력감이 들었는데, 오늘 만난 농장주를 보며 다시 용기를 내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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