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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는 29일, ‘안양시 기후 위기 대응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앙 직전의 기후 위기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기후 위기 대응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했다”고 전하며 “우리는 기후변화를 넘어선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일상의 모든 부분에서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으며 우리의 삶의 방식을 더 이상 고수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115년 만에 내린 집중호우는 기후변화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경고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상기후, 감염병, 식량 위기, 생물의 멸종 등 기후위기가 우리의 삶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 안양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를 감축 목표로 결정하고,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수송, 건물, 폐기물 등 감축 세부시행계획을 통한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계획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 특히 안양은 시민중심 기후위기 선도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주 개최한 안양시 청소년 정책토론회 ‘가치 바꿀래?’에서도 7개팀중 4개팀이 ‘우유팩수거함설치’, 에코백 사용활성화 방안‘, 등 시민실천형 환경정책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청소년이 성인의 2배 이상 기후 위기를 체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접한 적이 있었는데, 안양시 청소년이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미래 세대들이 기후환경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현재를 책임지고 있는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후 위기를 멈출 기회는 바로 지금이다”라며 “탄소 중립 실천은 대다수의 시민이 불편을 감수할 부분이지만, 작은 불편함이 기후환경으로부터 안전할 미래세대의 권리를 지켜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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