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오늘 8월 14일은 제10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이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슴 아픈 역사를 기리는데 함께해주신 우리 수원시민 여러분과 수원평화나비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억만금을 준들 청춘이 돌아오겠어? 이제라도 말 한마디라도, 사죄 한마디 하면 끝날 일인데. 사과를 피해자인 본인들 곁에 와서 한마디라도 하는 게 원칙 아니야? 말 한마디가 듣고 싶다 이거지.” 용담 안점순 할머님의 생전 인터뷰를 전했다.
이 시장은 그토록 원하시던 ‘한마디’를 끝내 듣지 못하고 떠난 우리 안점순 할머님.
할머님들의 상처는 무엇으로도 아물게 할 수 없고, 고통의 깊이는 누구도 대신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당사자인 할머님들이 동의하지 않은 ‘한일 위안부 협의’ 누가 할머님들을 대신하여 합의할 수 있을까요.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할머님의 마지막 소망인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우리는 끝까지 잊지 않고, 함께할 것이라며, 수원시도 끝까지 할머님의 마지막 소망을 이루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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